[내일날씨] 오늘보다 더 덥다…야외활동 자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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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날은 오늘보다 더 덥겠다.
이런 날씨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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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날은 오늘보다 더 덥겠다. 이런 날씨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오늘보다 1∼2도가량 높은 수치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술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 때문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춘다.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긴 뒤 물수건, 얼음, 부채 등으로 몸을 식혀주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내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있다.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전북 동부에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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