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폭염 속 강한 소나기…온열질환 유의

김규리 2023. 7.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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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크게 오르다보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서울 등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북부에 많게는 80mm 이상 쏟아질 수 있습니다.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해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유의해야 합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밭이나 공사장 등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강원과 충북, 전북에 안개가 짙겠습니다.

낮에는 볕이 매우 강하게 내리쬡니다.

내일도 내륙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집니다.

서울 26도, 광주 25도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말썽일텐데요.

내일 한낮에 서울 35도, 대구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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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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