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분데스 최고 센터백 영입…토트넘 계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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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9)과 결별한다면 목표로 했던 수비수 영입을 행동으로 옮길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토트넘이 케인을 이적시킨다면 벌어들인 이적료를 분데스리가 수비수 에드몬드 탭소바 영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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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9)과 결별한다면 목표로 했던 수비수 영입을 행동으로 옮길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토트넘이 케인을 이적시킨다면 벌어들인 이적료를 분데스리가 수비수 에드몬드 탭소바 영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여전히 (탭소바 영입을 위해) 탭소바 측근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케인이 떠나고 이적시장에 투자할 큰 돈을 마련한다면 탭소바 영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주 투어 중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탭소바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탭소바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해 7차례 클린시트를 도왔고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이어 레버쿠젠이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라는 거액을 요구하면서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고 제임스 매디슨과 길레르모 비카리오를 데려오는 데에 1억3600만 유로(약 1910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로부터 전력 핵심인 케인을 지키겠다는 방침이지만 케인이 떠난다면 막대한 이적 수익으로 수비수를 비롯해 전력 강화를 위한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영입으로 90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7500만 파운드를 준비해 뒀다. 화요일 열리는 수뇌부 미팅에서 1500만 파운드 차이를 좁힐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을 의향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 희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케인의 미래와 관계 없이 적어도 새로운 센터백 한 명을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케인이 떠난다면 탭소바는 물론이고 또 다른 영입 대상이었던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까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를 시작으로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유럽으로 돌아와 다음 달 6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이어간다. 9일 바르셀로나(스페인)과 감베르 트로피 결승전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뒤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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