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8월14~20일 개최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오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2023 장생포 한여름 밤의 호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공포체험'이, 19일부터 20일까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호러 오픈하우스 파티'가 이어진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공포체험 사전 접수에는 3500개 팀 2만여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210개 팀 870여명이 추첨을 통해 공포체험 참가자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2000원을 내고 5분 간격으로 입장해 공포체험장인 장생포 옛마을을 돌며 극한의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19일부터 진행되는 호러 오픈하우스 파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호러 무비 상영, 귀신분장 체험, 귀신들과 포토 타임, 호러 스토리 액터극, 호러 군무 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러 무비는 19~20일 이틀간 2편의 공포영화가 오후 8시 30분부터 고래문화마을 동편 주차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한여름 밤 장생포에서 펼쳐치는 오싹한 공포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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