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한 명 교체됐을 뿐인데…"맨유 경기력 바꿔놓을 것"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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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27)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가 맨유의 경기력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후방에서 이어지는 공격을 선호한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의 시스템에 익숙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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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27)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가 맨유의 경기력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의 합류로 경기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믿는다"라며 "다비드 데 헤아는 훌륭한 선방 능력을 펼쳤지만 발밑에서 공을 다루는 능력에 의문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후방에서 이어지는 공격을 선호한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의 시스템에 익숙하다"라고 전했다.
2011-12시즌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12시즌 동안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EFL 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쇠화에 따라 데 헤아 경기력이 떨어졌다. 잦은 실수와 함께 불안한 발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데 헤아는 계약 종료로 맨유와 결별하게 됐다.
데 헤아를 대체할 골키퍼가 필요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 돌입하자 곧바로 오나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4경기에 출전해 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대회 최다인 13경기 중 8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지휘봉을 잡았던 2017∼2022년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골키퍼로서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데 헤아 체제에서는 후방에서 공을 잡으면 불안한 모습이 노출됐는데 오나나는 그렇지 않았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골키퍼인 벤 포스터도 "오나나는 현대적인 골키퍼다. 맨유가 발전하고 싶다면 오나나와 계약해야 했다"라며 "그는 매우 높은 곳에서도 편안하게 공을 드리블하고 패스한다.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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