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여성 청소년, 무료로 ‘자궁암 예방백신’ 맞으세요

류수연 2023. 7.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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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여성청소년들은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둘 것이 있다.

바로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다.

질병관리청은 여성 청소년에게 여름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무료백신을 접종해달라고 30일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충분한 예방 효과를 거두려면 HPV 감염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백신과 접종 시기에 따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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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여름방학 맞아 접종 독려
2005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18∼26세 저소득층 여성도 포함

12~17세 여성청소년들은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둘 것이 있다. 바로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다. 여름방학은 접종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은 여성 청소년에게 여름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무료백신을 접종해달라고 30일 당부했다. 

흔히 ‘자궁암 예방백신’으로 잘 알려진 HPV 백신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을 90% 예방할뿐 아니라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기도 하다.

HPV 예방접종은 1차접종 시기에 따라 접종횟수가 달라진다. 만 15세 전에 첫 접종을 받으면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에 끝나지만, 15세 이후 첫 접종을 받았다면 첫 접종 이후 1(2)개월과 6개월 등 총 3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한다.

무료 접종대상은 2005~2011년생(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6∼2004년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연중 언제나 접종받을 수 있지만, 올해 마지막 지원대상인 2005년생과 1996년생이 무료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까지 1차접종을 시작한 후 이후 일정을 놓치지 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자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8월 초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충분한 예방 효과를 거두려면 HPV 감염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백신과 접종 시기에 따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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