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부지사 "올바른 정치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남도청을 퇴임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문 전 부지사는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식을 갖고 행정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 전 부지사는 "올바른 정치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지난 28일 퇴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정신 계승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출마
최근 전남도청을 퇴임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내년 4월 총선 출마에 나섰다. 문 전 부지사는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식을 갖고 행정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29년간 공직 생활에서 얻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겐 기쁨과 미소를 머금게 하고 슬픔은 함께 하며 국민을 섬기는 청치 신인이 되겠다"면서 "민주당과 함께 지역발전과 지방 분권 강화, 깨끗한 정치와 초심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 없이 고초를 받고 수치심으로 분노했을 때, 우리의 행동하지 않은 양심 때문에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며 "작금의 정치는 내로남불식 정치로 계층 간 분열만 야기하고 정치 혐오를 유발해, 초심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하다"고 밝힌 문 전 부지사는 "일부 정치인들이 겉으로는 국가와 민족, 자유와 안보를 내세우지만 권모술수로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노회 한 정치가 만연해 있다"면서 "자신은 기득권 카르텔과 야합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문 전 부지사는 "수도권으로 집중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 추격형 국가에서 선도형 국가로 가야 한다"며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으로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최소화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 전 부지사는 "올바른 정치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지난 28일 퇴임했다. 1995년 4월 17일 공직에 입문한 그는 광주시 감사관, 정책기획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청에선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 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을 재직하면서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친화력으로 신망을 받았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300곳 '철근 누락' 전수조사한다... LH 단지 15곳 공개
- 경기교육청 "주호민 신고 특수교사, 8월 1일자 복직"
- [단독] 교사 면전서 음란행위 시킨 학생도 강제전학 거부 소송
- "제자 대변 치워봤나"…주호민에 일침 가한 특수교사
- 오염수 방류 반대하면 다 가짜뉴스? 일본,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로 올리나
- "예쁜 딸, 많이 아팠구나"...숨진 교사 부친 편지에 '울컥'
- 나란히 누운 침대엔 하트 꽃단장... 양자경 황혼의 깜짝 결혼식 엿보니
- "빌라 전세금 2억3,680만 원"... 10만 원도 못 깎아 줘, 왜?
- 산만한 네 살 아이, 나처럼 ADHD 대물림될까봐 두려워요
- [단독] 1억짜리 ‘리니지 아이템’ 먹튀 사건… 법정 다툼으로 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