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흑해함대 겨눠"…우크라 자체개발 해상드론 성능 이정도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을 서방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채 '비밀 호수'에서 이 해상 드론이 시범 운용되는 것을 처음으로 취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 드론은 회갈색에 길이 5ｍ인 카누 모양으로,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조했습니다.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제작자 측은 전했습니다.

해상 드론의 최우선 임무는 러시아의 흑해 함대를 잡는 것.

폭발물 300㎏을 실을 수 있고 최고 속도는 80㎞/h까지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해상 드론을 이미 두차례 이상 전장에 투입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 공격이 대표적 사례이며, 지난 17일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로 파손되면서 해상 드론의 존재감이 재차 부각됐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트위터 @anno1540·@Neo19890·@Kiborgzzz·텔레그램 Siinnaig·러시아 국방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페이스북·디펜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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