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재옥 "이동관 방송장악? 민주당 전공 분야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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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방송 공정성과 방송미래지향 정책 추진의 적임자임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이동관 후보 인사 청문회 검증 포커스에 대해선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 온 사실이 정치공세에 가까운 그런 주장들이 많이 있었다"며 "우리 당은 부당한 공세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을 하고, 문제 제기하는 의혹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사실과 근거를 가지고 청문회에서 국민들에게 자세히 해명하고 또 후보자가 방송의 공정성이라든지 또 방송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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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관 반대 진짜 이유는 공영방송 정상화 두렵기 때문"
"공영방송 제 모습 되찾으면, 민주당 주특기인 가짜뉴스 공세 무력화"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방송 공정성과 방송미래지향 정책 추진의 적임자임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여당의 청문회 검증 포커스를 묻는 질문에 “오늘 내일 중으로 청문회를 요청하는 서류가 정부로부터 넘어오면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해야 하니 8월 20일 이전에는 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당의 이동관 후보 인사 청문회 검증 포커스에 대해선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 온 사실이 정치공세에 가까운 그런 주장들이 많이 있었다”며 “우리 당은 부당한 공세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을 하고, 문제 제기하는 의혹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사실과 근거를 가지고 청문회에서 국민들에게 자세히 해명하고 또 후보자가 방송의 공정성이라든지 또 방송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에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학부모 갑질과 방송장악이란 두 가지 이유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지만, 두 주장 모두 설득력을 찾기 어렵다”며 “이동관 후보의 자녀 학복 의혹은 이미 무혐의 처분되었으며, 사건의 당사자도 쌍방 간의 다툼이었는데, 이미 화해했으니 자신을 화복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라고 밝힌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이 문제를 재탕해서 이제는 학부모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데, 이동관 후보자와 통화했다는 학교 이사장은 대화 내용을 외압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동관 후보자 지명이 방송장악 시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방송 장악이란 다름 아닌 민주당의 전공 분야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2017년 정권을 잡자마자 방송 장악 문건을 만들고, 이를 그대로 실행했다는 것이 이미 대법원 판결에 의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경영진이 교체된 KBS와 MBC는 이후 왜곡 편파 방송과 방만 경영의 늪에 빠졌고, 현재까지도 잦은 보도 공정성 논란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동관 후보자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두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TBS에 이어 공영방송마저 중립적인 방송으로 제 모습을 되찾으면, 민주당의 주특기인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방통위의 정상화를 막겠다는 속셈”이라며 “민주당은 이동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인 반대 사유가 있다면, 청문회 질의를 통해 밝히면 될 일인데 청문회 전부터 터무니없는 공격을 가하고, 일각에서 청문회 보이콧까지 얘기하는 것을 보면, 지금 민주당의 반대가 철저하게 정파적 입장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이동관 후보자 관련 질의응답과 최고위 발언은 영상으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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