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한 '눈'에 덩치 키운 '카눈'‥중국 덮친다더니 한반도로?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60km 해상을 지난 제6호 태풍 카눈의 모습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이는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중심 부근에 초속 4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카눈은 당초 중국 상하이 남쪽행이 유력했지만 예상 경로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예상 경로를 보면 카눈은 내일중으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 후반에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기상청의 전망도 카눈이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예상경로가 크게 엇갈리는 모델들이 많아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할 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카눈은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로 '강'한 강도의 태풍인데, 내일 중으로 중심 부근 초속이 45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51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수해 지원 확대‥집 파손 시 최대 1억여 원
- [단독] 이화영 부인 "검찰, 이화영 석방 '딜'하며 거짓 진술 강요"
- LH 부실아파트 논란에 "부실 전수조사"
- "공정방송 적임자"‥"방송장악 기술자"
- '우주항공청' 심사할 과방위, 위원장 놓고 여야 기싸움 끝에 '빈손' 파행
- "우리 조직은 문신 필수다" "예 형님!"‥미성년자에게도 '조폭 문신'
- "엄마, 오늘 4만 3천 보 걸었어"‥폭염 속 카트 밀며 26km를‥
- [World Now] '독수리'가 몰고 온 폭우 베이징 상륙‥차량 휩쓸리고 산사태까지
- '와장창!' 깨자 최루가스 '쏴~'‥아랑곳 않고 망치로 '쾅쾅'
- 정부 "호우로 집 부서지면 최대 6천700만원 더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