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부르다 아이폰 꺼내든 뉴진스...PPL 갑론을박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7. 31. 17:18
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을 들고 신곡 ‘ETA’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과도한 PPL(제품협찬)이라는 비판과 뮤직비디오와 일맥상통한 콘셉트라는 이해가 오갔다.
논란이 된 장면은 뉴진스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ETA’ 무대를 선보이던 중 벌어졌다.
뉴진스는 무대 말미에 아이폰14프로를 꺼내들었고, 멤버들끼리 휴대폰을 돌려가며 서로를 찍어줬다. 단체로 음악방송의 백미로 불리는 ‘엔딩’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2분 30초 가량의 무대에서 20초 가량 간접광고로 보이는 장면이 연출된 점, 휴대폰 모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클로즈업 된 점 등이 논란을 불렀다.
뉴진스는 아이폰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21일 아이폰14 프로 모델로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파티에서 공연하던 중 벌어지는 일을 콘셉트로 했다. 멤버들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춤을 추는가 하면 공연하는 도중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틈틈이 담아낸다.
그리고 이 영상은 아이폰14 프로의 TV CF로도 쓰였다. 요즘 TV를 틀기만 하면 나온다는 ‘뉴진스 아이폰 광고’가 그것이다.
이날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광고와 이어지는 콘셉트의 무대인 것 같다. 신선했다”고 받아들이며 “새롭다”, “색다른 시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광고하는 엔딩요정”, “음악방송에서 PPL까지 봐야 하나?”, “뮤직비디오도 광고, 무대도 광고냐”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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