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부르다 아이폰 꺼내든 뉴진스...PPL 갑론을박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7.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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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엔딩’을 선보인 뉴진스. 사진|유튜브 스브스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을 들고 신곡 ‘ETA’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과도한 PPL(제품협찬)이라는 비판과 뮤직비디오와 일맥상통한 콘셉트라는 이해가 오갔다.

논란이 된 장면은 뉴진스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ETA’ 무대를 선보이던 중 벌어졌다.

뉴진스는 무대 말미에 아이폰14프로를 꺼내들었고, 멤버들끼리 휴대폰을 돌려가며 서로를 찍어줬다. 단체로 음악방송의 백미로 불리는 ‘엔딩’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뉴진스가 신곡 무대 중 아이폰을 꺼내들고 찍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유튜브 스브스케이팝
2분 30초 가량의 무대에서 20초 가량 간접광고로 보이는 장면이 연출된 점, 휴대폰 모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클로즈업 된 점 등이 논란을 불렀다.

뉴진스는 아이폰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21일 아이폰14 프로 모델로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파티에서 공연하던 중 벌어지는 일을 콘셉트로 했다. 멤버들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춤을 추는가 하면 공연하는 도중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틈틈이 담아낸다.

그리고 이 영상은 아이폰14 프로의 TV CF로도 쓰였다. 요즘 TV를 틀기만 하면 나온다는 ‘뉴진스 아이폰 광고’가 그것이다.

뉴진스가 모델로 나선 아이폰 광고. 사진|애플
이날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광고와 이어지는 콘셉트의 무대인 것 같다. 신선했다”고 받아들이며 “새롭다”, “색다른 시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광고하는 엔딩요정”, “음악방송에서 PPL까지 봐야 하나?”, “뮤직비디오도 광고, 무대도 광고냐”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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