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로 '오염수 가짜뉴스 대응' 오를듯"-산케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맨좌측),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가 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21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다음달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의제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련한 중국의 '가짜뉴스' 대응책이 오를 수도 있다고 일본 보수 우익 성향 언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한 외무성 간부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가짜 정보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앞서 오노 히카리코 외무성 대변인은 앞서 26일의 기자 회견에서, 중국이 국제 회의등에서 처리수를 '핵오염수'라고 표현하는 것을 지적하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하면서 악의적인 가짜 정보 확산에는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산케이는 "중국이 처리수 방출을 대일 비판의 외교 카드로 규정하며 가짜 정보의 발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정부가 올여름 처리수 방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전후로는 중국이 한층 거세게 대일 비판을 하는 사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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