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옆이냐, 김민재 옆이냐...케인 뮌헨 이적설, 토트넘 최종 협상 D-DAY

김대식 기자 2023. 7.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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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이 곧 결판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케인 협상의 결정적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영국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날 준비가 됐다. 토트넘과 직접적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뮌헨은 협상 자리에서 8000만 유로(약 1124억 원)의 지난 제안보다 더 높은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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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이 곧 결판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케인 협상의 결정적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영국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날 준비가 됐다. 토트넘과 직접적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뮌헨은 협상 자리에서 8000만 유로(약 1124억 원)의 지난 제안보다 더 높은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케인도 2021년 맨체스터 시티 이적 파동 때처럼 공개적으로는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뭍밑에서는 뮌헨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미 케인은 자신이 영국을 떠나게 된다면 오로지 뮌헨으로만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구단 보드진에게 전달한 상황이다.

 

케인의 아내인 케이티 굿랜드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독일 뮌헨까지 이동해 새롭게 살 거주지와 자녀들의 국제학교까지 알아봤다는 이야기가 독일 매체를 통해서도 나왔다. 그만큼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의 열망과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뮌헨의 의지는 매우 강하다.

뮌헨은 레비 회장을 만나서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4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케인 이적을 위해 레비 회장과 협상하고자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케인 이적설은 이제 중요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드레센 CEO를 비롯해 마르코 네페 기술 단장도 독일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센 CEO와 네페 단장이 중심이 된 협상단이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레비 회장을 만날 계획이었다. 원래 회담 날짜는 토트넘이 프리시즌에 복귀한 직후였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레비 회장이 갑작스럽게 협상을 연기했다. 미뤄진 날짜가 31일인 것이다.

이번 협상의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줄곧 1억 파운드(약 163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뮌헨은 이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와 상당히 동떨어진 제안을 2차례 시도했지만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NO'였다.

3차 제안을 준비한 뮌헨이 얼마나 이적료를 올려서 제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1억 유로(약 1404억 원) 정도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이는 뮌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123억 원)를 크게 뛰어넘는 액수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1억 파운드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케인이 재계약을 계속해서 거부하면서 난처한 입장에 처한 레비 회장이 1억 유로에도 입장이 유지될지도 중요하다. 레비 회장은 협상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인물로 익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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