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발로 뛴 난임·우울증 센터···송파에 선다
서울시·복지부 등과 수시소통
관련법 발의하고 예산도 따내
난임·우울증 송파센터 개소식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영(Young)관 8층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송파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센터는 배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년 동안 개소를 위해 공들인 공간이다.
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권역에는 강북에 있는 중앙센터 한 곳이 모든 상담을 감당해 지난 2022년 기준 상담사 4~5분이 6000여 건을 처리할 정도로 상담환경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연말 예결위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과 수많은 질의응답 끝에 2개소 신규 개설 예산을 배정 받게 됐고 송파센터가 개소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매년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국에 6개소(서울·경기·인천·경북·대구·전남) 밖에 운영되지 않아 증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규 개설되는 상담센터 두 곳(송파·강남)에는 센터장(정신건강의학 전문의)과 부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심리사 1인과 사회복지사 1인이 각각 배치돼 심리상담 및 통합 정신건강평가,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현진 의원은 “난임·우울증 센터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서울시, 복지부와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난임·우울증 송파센터가 새생명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ㆍ아빠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 의원을 비롯해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성배 서울시의원, 임춘대 서울시의원, 최안나 중앙난임센터장, 김헌동 SH사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자보건팀장과 송파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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