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 방파제서 술 마시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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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술을 마시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3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하얀 등대 앞에서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A씨가 바다에 빠지자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B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부두에 걸쳐진 줄을 잡고 버티다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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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술을 마시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3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하얀 등대 앞에서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A씨가 바다에 빠지자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B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함께 술을 먹던 중 A씨가 일어나 이동하다 미끄러져 부두 아래로 빠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부두에 걸쳐진 줄을 잡고 버티다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추위를 호소하는 것 이외에 다친 곳을 없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안가 또는 방파제, 항포구 주변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술을 마셨을 때는 해안에 가까이 가기보다는 안전하게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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