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권다함, 가혹행위→총기 난사·무장 군탈 발화점 장본인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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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권다함의 몸 사리지 않는 처절한 열연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D.P.'(디피)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한편, 권다함이 출연하는 'D.P.'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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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D.P.’ 시즌2 권다함의 몸 사리지 않는 처절한 열연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D.P.’(디피)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8일 공개 이후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군내 가혹행위를 일삼은 2소대 상병 ‘정형범’으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임팩트를 안긴 권다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다함이 연기한 정형범은 관심병사 김루리(문상훈)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서슴없이 가함으로써 그의 총기 난사와 무장 군탈에 발화점이 된 장본인이다. 언어폭력과 함께 김루리의 얼굴에 살충제 스프레이를 뿌리며 조롱했고, 이것이 김루리의 억눌린 분노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 권다함은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는 정형범의 모습을 처절하게 묘사해 내며 극적 몰입을 이끌어냈다.
권다함은 2012년 단편 ‘어쩌면 우리는’으로 독립영화계에 얼굴을 내민 후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와 장편 상업 영화를 오가며 연기 경력을 이어왔다. 관객을 인물의 심리에 완전히 몰입게 만드는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존재감을 한 뼘 더 키워가고 있다.
특히, 첫 장편영화 주연작 ‘그 겨울, 나는’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세간의 평가를 입증해 냈다. 예기치 못한 불행을 맞닥뜨리고, 어둡고 각박한 현실에 치이면서도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주인공 ‘경학’으로 분해 그 감정의 파고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 권다함은 순수에서 비롯된 어수룩함과 우유부단하고 모난 면모 등 다층적인 결을 지닌 경학 캐릭터에 현실감과 설득력, 페이소스를 짙게 불어넣으며 찬사를 이끌었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권다함이 ‘D.P.’에서 탄생시킨 또 다른 얼굴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또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다함이 출연하는 ‘D.P.’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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