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잃어버린 카드 노렸다…수백 장 훔쳐 금반지 쇼핑한 40대

양윤우 기자 2023. 7.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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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무인점포에 놓고 간 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구매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광진구의 한 무인 프린트 카페 분실함에 놓여있던 피해자 B씨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중랑구와 노원구의 한 금은방에서 총 73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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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손님들이 무인점포에 놓고 간 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구매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광진구의 한 무인 프린트 카페 분실함에 놓여있던 피해자 B씨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중랑구와 노원구의 한 금은방에서 총 73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뒤 지난 24일 A씨가 자주 다니던 PC방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동일한 방법으로 카드 수백 장을 훔친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총 피해 금액이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고 재범의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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