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들 교사시켜줄게…출소 석달 만에 또 같은 사기

변재훈 기자 2023. 7.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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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석 달 만에 또 다시 교사 채용 알선 사기행각을 벌인 학교 행정실장 출신이 구속 송치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인에게 자녀의 교사 채용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를 받는 A(72)씨를 구속, 검찰로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비슷한 취업 알선 사기를 치다가 검거돼 2020년 5월 출소했는데, 이후 석 달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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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출소 석 달 만에 또 다시 교사 채용 알선 사기행각을 벌인 학교 행정실장 출신이 구속 송치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인에게 자녀의 교사 채용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를 받는 A(72)씨를 구속, 검찰로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아들이 사립고등학교 영어과 교사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속여 지인 B씨로부터 현금 1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지역 모 학교법인에서 행정실장으로 일한 경험을 내세우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비슷한 취업 알선 사기를 치다가 검거돼 2020년 5월 출소했는데, 이후 석 달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금품만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자 B씨는 올해 5월 초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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