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협박 받은 음바페→24시간만 더 버티면 560억 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음바페는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1일(현지시간) 'PSG가 오늘까지 음바페를 이적시키지 못한다면 음바페에게 4000만유로(약 562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해 음바페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8000만유로(약 1124억원)의 보너스 지급도 약속했다. 음바페가 7월 31일까지 PSG의 선수로 등록되어 있을 경우 음바페는 보너스 중 절반인 4000만유로를 우선 받게 된다.
PSG는 그 동안 음바페에게 7월 31일까지 거취에 대해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아스는 'PSG는 지난 5일 음바페에게 10일 이내에 재계약에 대한 결정을 하라고 통보했다.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시켰지만 음바페는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재계약 없이 팀에 잔류한다면 다음시즌 벤치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PSG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음바페가 7월 31일 이전에 PSG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면 PSG는 음바페에게 8000만유로의 보너스 지급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PSG에게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유로(약 4214억원)를 제안했다. 음바페에게는 연봉 7억유로(약 9834억원)를 제시했다. PSG는 알 힐랄과 음바페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피하며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만료된 후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31일 '첼시가 PSG의 음바페를 하이재킹하려 한다. 첼시는 선수에 현금을 더해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보엘리 구단주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리버풀은 음바페 임대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역 거부 의사를 나타낸 이후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을 대비해 대안을 찾고 있다. 음바페는 어떤 식으로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음바페,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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