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더 시니어 오픈 공동 11위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7.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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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 양용은(사진)이 시니어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용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브리젠드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합계 11오버파 295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용은은 이날 난도 높은 코스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븐파를 적어낸 그는 전날보다 순위를 44계단 끌어올리며 시즌 10번째 톱25를 기록했다.

우승은 알렉스 체카(독일)가 차지했다. 5오버파 289타를 적어낸 체카는 동타를 이룬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2차 연장에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7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비제이 싱(피지)이 단독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2오버파 296타 공동 1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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