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노동계 원로 등 신규 자문위원 3인 위촉…"노동개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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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1일 자문단에 노동계 원로 및 노동분야 전문가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마저 지난 6월 사회적대화 참여를 중단한 상황에서 자문단과 연구회 중심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사노위는 오는 10차 회의부터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임무송 인하대 교수 등 3명을 새롭게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 자문단 회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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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참여는 여전히 요원…경사노위 자문단·연구회 중심 운영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대통령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1일 자문단에 노동계 원로 및 노동분야 전문가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마저 지난 6월 사회적대화 참여를 중단한 상황에서 자문단과 연구회 중심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사노위는 오는 10차 회의부터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임무송 인하대 교수 등 3명을 새롭게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 자문단 회의를 이어간다.
장 위원은 전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 위원은 전 고용부 장관, 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임 위원은 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사노위는 이들이 고용노동 정책 전반과 사회적대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이들 신규 위원을 포함, 자문단 위원은 △배진한 충남대 명예교수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최영기 한림대 객원교수 △윤기설 일자리연대 대외협력위원장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등 학계·전문가 위주 9인으로 구성했다.
경사노위는 내달 17일 10차 자문단 회의를 갖고, 노동시장 주요현안 및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에도 매월 한 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새롭게 참여하는 위원들이 노동 분야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분들인 만큼, 노동개혁과 경사노위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견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문단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때부터 정부 주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동안 호의적으로 참여해 온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사회적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대화 참여를 중단한 것은 7년5개월 만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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