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민 49%, 광주군공항 함평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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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지역발전연구원은 최근 쟁점이 되는 광주군공항의 함평 이전과 관련한 주민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민의 49%가량이 이전에 반대했다고 31일 밝혔다.
함평지역발전연구원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선거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를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주민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35.5%, 반대 48.9%, 모르겠다 1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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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지역발전연구원은 최근 쟁점이 되는 광주군공항의 함평 이전과 관련한 주민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민의 49%가량이 이전에 반대했다고 31일 밝혔다.
함평지역발전연구원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선거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를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주민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35.5%, 반대 48.9%, 모르겠다 15.5%로 나타났다.
함평지역발전연구원 조성철 원장은 "이번 여론조사가 함평군민의 여론을 이해하고 군민의 의사를 존중해 군공항 이전 문제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2%P며, 응답률은 8.6%이다.
광주군공항 유치를 추진 중인 함평군은 주민여론조사 방식을 군이 주관한 대면 방식에서 방송사와 협업해 자동응답 전화조사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28일 방영된 LG헬로비전과 인터뷰에서 "광주 군공항을 함평으로 이전하는 것은 함평이나 전남도나 국가적으로 봤을 때 맞지 않고 적절치 않다"며 함평 이전 불가론을 내세워 함평군의 광주 군공항 유치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전남지사와도 협의하기로 해 함평군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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