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부산시교육청, 인성영어캠프 운영

인성영어캠프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숙박형 인성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성영어캠프는 부산시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해양대가 주관하는 이 캠프에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이 참여한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2개 기수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기존 타 프로그램과 달리 체험형으로, 특히 기본 영어 학습부터 영화를 활용한 영어 학습 등을 함께한다. 학생들은 영어 캠프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해양실습선체험, 한국해양박물관 관람 등 활동을 하게 된다.

향후 한국해양대와 시교육청은 해양 특성화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과 인성교육을 연계한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 역량 강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개강식은 이날 한국해양대에서 열렸다. 개강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약 40명과 교육을 이끌어가는 원어민 강사 및 캠프 운영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1기 교육생들이, 8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2기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