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전인권에게 이런 면이? 사자머리 펌 스타일 청년시절 공개(불꽃밴드)

조은별 2023. 7.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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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들국화 보컬 전인권이 풋풋했던 청년시절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전인권은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에서 과거사진을 공개했다.

전인권은 1984년 밴드 들국화의 보컬로 활동하며 8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당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흑백사진 속 전인권은 장발의 사자머리 펌 헤어를 길게 늘어뜨린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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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과 밴드 다섯손가락이 청년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MBN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밴드 들국화 보컬 전인권이 풋풋했던 청년시절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전인권은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에서 과거사진을 공개했다.

전인권은 1984년 밴드 들국화의 보컬로 활동하며 8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당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흑백사진 속 전인권은 장발의 사자머리 펌 헤어를 길게 늘어뜨린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금과는 180도 다른 앳된 청년 시절의 에너지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청바지에 흰 티를 툭 걸친 채 무대에 앉아 연습을 하는 ‘뮤지션’ 면모를 드러냈다.

전인권은 들국화가 해체된 이듬해인 1988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사랑한 후에’와 ‘돌고 돌고 돌고’를 히트시켰다. 이어 1989년에는 전인권과 가야 밴드를 결성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전인권이 무대에서 무릎을 꿇은 채 열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00년대 ‘걱정말아요 그대’로 큰 사랑을 받은 전인권은 2012년 들국화 재결성 뒤 원숙미를 더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3년 드러머 주찬권의 사망으로 활동이 중지됐다.

이후 전인권은 2014년부터 전인권밴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펑키한 펌 헤어스타일에 수염과 선글래스를 장착한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도 이 무렵 정착됐다.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풍선’으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밴드 다섯손가락도 방송에서 청년시절 사진을 선보였다. 다섯손가락은 보컬리스트 임형순을 중심으로, 고교동창생들이 결성한 밴드다.

이들은 1984년 신인 대학생 가수 모집 오디션에서 합격한 후, 옴니버스 음반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1집 앨범 수록곡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과 2집 ‘풍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풋풋한 캠퍼스룩을 입은 멤버들의 앳된 모습이 엿보인다. 2집 ‘풍선’으로 1986년 KBS ‘가요대상’ 록그룹 부문상을 수상했을 때 양복을 입고 트로피와 꽃다발을 든 채 기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4집 활동을 마친 뒤 해체한 다섯손가락은 2007년과 2015년 등 이벤트성으로 재결성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불꽃밴드’에서는 임형순(보컬), 장혁(드럼),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키보드), 이두헌(기타)이 다시 뭉쳐 그때 그 시절의 찬란했던 무대를 소환할 계획이다.

‘불꽃밴드’는 한국 밴드계의 레전드인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가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다.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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