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1회 해커톤 대회…1등에 ‘코르크루’ 팀

이예린 기자 2023. 7.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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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첫 해커톤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해커톤 경진대회'에 총 118명이 33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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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명 33개 팀 참여…사내 사업화 추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첫 해커톤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톤이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앱, 웹 서비스 또는 사업 모델을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와인 취향을 공유하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안한 ‘코르크루’ 팀(사진)이 1등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해커톤 경진대회’에 총 118명이 33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2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황현식(사진 오른쪽 두 번째) CEO, 본선 진출 5개 팀(21명) 등이 참석했다.

기존에 개발자 중심이던 외부 해커톤 방식과 달리 참가 대상을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로 확장해 복합적인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뽑고자 했다.

본선에는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와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을 제안한 ‘코르크루’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기프티콕’ △반려동물 호텔 예약 및 가격비교 플랫폼을 고안한 ‘도그바로’ △해외숙소 전문 예약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한 ‘앱굴러가유’ △임차인 커뮤니티 기반 부동산 전문 매칭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FRIZM’ 등 팀이 진출했다.

본선 진출 팀의 아이디어는 예·본선 단계에서 외부 전문 벤처캐피털(VC) 투자 업체가 진행한 사업성 투자 가치 검토에서 LG유플러스의 사업 영역에도 도입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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