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자 35도 폭염 기승...온열질환자 누적 1100명 넘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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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덮쳤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외부 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80개 지역 중 178곳(98.9%)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국에서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이지 않은 곳은 제주 산간과 서해5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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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덮쳤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외부 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주 내내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80개 지역 중 178곳(98.9%)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57곳(87.2%)에 폭염경보, 21곳(11.7%)에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전국에서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이지 않은 곳은 제주 산간과 서해5도뿐이다.
세종은 26일부터, 대구와 울산은 27일부터,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은 29일부터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사실상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된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31일 온열질환 관련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전일 사망자수는 6명이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20일부터 누적된 추정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년 동기 6명 대비 7명 많은 수치다. 지난 5월20일부터 환자 누계는 1117명으로 전년 동기 1048명 대비 69명 늘었다.
이번주에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폭염과 함께 소나기도 오는 2일까지 일부 지역에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이번주 내내 유지·강화될 수 있다면서 온열질환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낮 12시부터 4시 사이는 외부활동을 피하고 양산과 모자,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항상 수분과 염분, 미네랄을 보충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병원 처치를 받아야 한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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