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2 "24년 6월 테스트 연다"

전작보다 진화한 ‘POE 2’ 보스 몬스터만 100여 종

카카오게임즈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엑자일콘 2023' 현장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 신규 리그와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신규 정보와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엑자일콘 2023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4년 만에 열린 무대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아오티아 센터'에서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POE 유저들을 위해,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공식 유튜브에서 한국어 지원 동시 생중계를 진행했다.

POE2는 POE의 확장팩 개념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별도의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전작과 다른 메커니즘과 밸런스, 엔드 게임, 리그가 등장한다. POE2는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두 게임 모두 별도의 확장팩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POE2는 6개의 액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가 준비됐다.

POE2는 2024년 6월 7일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예정이며, 오는 8월 말 게임스컴, 9월 초 팍스 웨스트 현장에서 대규모 데모 시연 버전이 순차 오픈된다.

- 패스 오브 엑자일2 플레이 모습

POE 신규 리그의 정식 명칭은 '선조들의 심판'이다. 플레이어는 사후세계를 방문해 '카루이 전사' 3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선조들의 심판에 참가한다. 심판은 10개의 부족과 토너먼트 대전을 치르는 구조로, 전투에서 승리하면 각 부족의 총애를 쌓아 새로운 전사를 영입하거나 필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 부족은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전략에 맞는 팀을 구성하기 위해 다른 부족의 전사를 영입해 조합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토너먼트 대전에서 우승하면, 부족의 가보로 내려오는 유니크 아이템을 얻는다.

신규 리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마련됐다. 새로운 패시브 트리 '문신'이 대표적이다. 문신을 활용해서 패시브 트리가 작동하는 속성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아이템 제작 예상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신규 시스템도 등장할 예정이다.

POE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금지된 성역' 콘텐츠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금지된 성역은 더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하도록 밸런스가 개편됐고, 획득한 유물도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조들의 심판 리그에서는 POE의 대표 엔드게임 콘텐츠인 '아틀라스' 패시브 트리를 해제하는 16개의 신규 키스톤 패시브가 추가되며, '가디언'과 '치프틴' 전직 클래스 개편, 신규 젬과 서포터 팩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리그 선조들의 심판은 오는 8월 19일 정식 출시된다.

- 엑자일콘2023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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