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할머니도 헐리우드 액션?”…쓰러진 행인 도와줬더니 ‘대반전’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7. 31. 16:51
인도를 걷다가 넘어진 할머니를 목격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이를 돕다가 억울한 누명을 쓸 뻔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직원이 너무 불쌍합니다’란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인도를 걷는 한 할머니는 A씨의 차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중심을 잃고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
A씨는 할머니가 혹시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차에서 내려 부축을 해드렸다.
하지만 돌연 할머니가 “차가 빨리 와서 넘어졌다”면서 운전자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항의를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당시 우리 상황을 목격한 다른 행인이 ‘과속이 아니었다’라고 증언을 해줬고, 출동한 경찰 또한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를 보고 ‘차 잘못이 아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차주 측 잘못이 아니란 말에 할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더욱 따졌다.
결론적으로 ‘괜히 차에서 내려 부축해 드렸나’ 후회가 된다”고 상황 부연 설명을 한 A씨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에서 안 내렸으면 뺑소니 신고를 했을 듯” “요즘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도와주면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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