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이혼 사유는 종교, 살기 위해 헤어졌다”(돌싱글즈4)[결정적장면]

서승아 2023. 7. 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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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4'에 출연 중인 하림이 전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하림은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다. 나는 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혼했다. 전남편은 그 종교를 나왔고 가족이 다 그 종교다. 결혼하고 나니까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으로 제한됐다. 나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인데 낯선 이들이 내 인생을 통제하려고 하니ᄁᆞ 큰 압박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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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MBN ‘돌싱글즈4’에 출연 중인 하림이 전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공개했다.

7월 30일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전했다.

이날 하림은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다. 나는 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혼했다. 전남편은 그 종교를 나왔고 가족이 다 그 종교다. 결혼하고 나니까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으로 제한됐다. 나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인데 낯선 이들이 내 인생을 통제하려고 하니ᄁᆞ 큰 압박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톰이 “종교에 대해 전혀 몰랐냐”라고 질문하자 하림은 “이름만 슬쩍 들었는데 나는 워낙 오픈마인드니까 ‘그런 게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만 하고 넘어갔다. 깊게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하림은 “제가 그 종교를 안 믿으니까 시댁이 바랐던 아들의 인생이 어긋나서 저를 많이 탓했다. 시부모님이 연세도 많으셔서 옛날 한국방식으로 생각했다. 이 종교의 규칙뿐만 아니라 옛날 한국 문화가 같이 섞이니까 여자에게 되게 불공평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림은 “단순히 며느리니까, 동생의 아내니까 하라는 대로 하라고 했다. 종교에 대한 트라우마와 여성에 대한 어긋난 시선, 제가 뚫을 수 없는 벽을 가진 사람들과 사는 게 제가 이 결혼을 지속하면 저는 저 자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냥 살기 위해서 했다. 진짜 힘들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MBN ‘돌싱글즈4’)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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