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의혹 제기 장경태 의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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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40·서울 동대문을) 의원을 31일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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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40·서울 동대문을) 의원을 31일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근거 없이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는 당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 로타 군의 집을 방문해 쾌유를 기원하면서 이 소년을 안은 채 사진을 찍었고 이를 대통령실이 언론에 배포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진을 두고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발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렸다.
이에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리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며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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