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 피한 김하성 “뼈에는 이상 없어…내일 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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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7)이 큰 부상을 피했다.
김하성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3회 말 득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와 충돌해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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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3회 말 득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와 충돌해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곧바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경기 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 중 충격을 받았을 땐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괜찮아졌다. 일단은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면서 “엑스레이 검사에선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일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바로 경기를 뛸 생각이다. 최대한 빨리 라인업에 복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7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월 성적은 타율 0.341(85타수 29안타)에 5홈런, 9타점, 21득점이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항상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간다. 자신감이 없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경험이 쌓여 타석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루틴에도 신경 쓴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부상 여파와 복귀 시점이 샌디에이고 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5.1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7.7),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5.4)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은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2루수 중 한 명이 됐다”며 “그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극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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