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타지키스탄 전력 소외 지역 전력망 구축 2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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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타지키스탄 전력 소외 지역에 대한 전력망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코이카는 앞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00만불(약 76억원)을 투입해 로밋 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전력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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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타지키스탄 전력 소외 지역에 대한 전력망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이고, 총사업비는 1천400만불(약 180억원)이다.
코이카는 우선 타지키스탄 바흐닷시 로밋 변전소로부터 14개 마을까지 20㎸ 배전선로 87㎞를 건설한다.
또 로밋 변전소에서 야브로즈 변전소 간 35㎸ 1회선 연계용 송전선로 20㎞ 건설하고, 로밋 변전소 주변압기 및 인출개폐장지 증설과 야브로즈변전소 인출개폐장치 증설 등을 진행한다.
타지키스탄 전력 분야 정책 수립 관련 관계자와 전력 설비 건설·운영 책임자 10명을 초청해 서울과 나주 전력거래소 등지에서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현지에서 송전망, 배전망 회사 실무자, 변전소 근무자 등 25명 대상 기술연수와 신규 전력공급 지역 마을 대표자 40명 대상 안전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타지키스탄 측은 전력망 기자재 면세통관을 위한 행정지원, 송배전선로 사업대상 부지 무상 제공, 가구별 계량기 설치 및 배전망 연결 지원, 변전소 지속 가능 운영 방안 마련 및 운영 인력 제공, 전력 요금 징수체계 마련 등을 담당한다.
코이카는 앞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00만불(약 76억원)을 투입해 로밋 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전력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1차 사업으로 송전철탑 2기와 변전소 1기 건설하고, 노후 철탑 보수와 배전선로 신축 등을 추진했다.
로밋은 수도 두산베에서 60㎞, 바흐닷시 중심에서 약 35㎞ 떨어진 곳이다. 사업 대상 지역 로밋 중심지에서 마지막 마을까지는 약 87㎞ 떨어져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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