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만 7000명까지 다시 찍었다…"새 변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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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5주 연속 늘어나 7월에만 60% 이상 증가했고,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만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11일(5만 4,315명)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31만 3,897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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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5주 연속 늘어나 7월에만 60% 이상 증가했고,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과 27일 일별 신규확진자는 각각 5만 7,220명과 5만 1,243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만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11일(5만 4,315명)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31만 3,897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가세에 대해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 변이가 출현하고, 시간이 경과하며 자연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 면역이 약해진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무더위에 휴가지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에어컨이 작동 중인 건물들은 창문과 출입문을 닫은 채 환기는 뒷전인 생활 양식도 배경에 포함됩니다.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가 유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7월 3주차 검출률은 XBB.1.9.2가 27.1%이며 XBB.1.9.1와 XBB.1.16은 각각 22.7%와 20.0%였다고 설명했습니다. XBB 계열 변이는 기존 변이 대비 중증 위험도가 높다는 근거는 아직 없지만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백신을 도입해 예방접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음 달 발표될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조정 시 대형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며 확진자 전수감시도 중단됩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당분간 유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치명률이 오미크론 유행 시기의 2분의 1에서 3분의 1로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의료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서 신중하게 결정할 에정”이라며 “개인 방역조치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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