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박서준과 '꽁냥꽁냥' 기대한다면 아쉬울 것" [ST현장]

서지현 기자 2023. 7.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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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이 박서준과 부부 호흡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연출 엄태화·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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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언론배급시사회 박보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이 박서준과 부부 호흡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연출 엄태화·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함께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날 박서준은 박보영과 부부 호흡에 대해 "촬영하고 2년 만에 박보영을 봤다. 더 신선하다. 촬영할 때 생각도 난다. 결과적으로 이 둘의 관계를 삼자로 보려고 했는데 참 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더 예쁜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런 아쉬움과 짠함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비슷하다. 저희의 '꽁냥꽁냥'을 많이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그래도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만족하고 싶다"며 "기회가 되면 나중에 '꽁냥꽁냥'한 작품으로 호흡을 맞춰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엄태화 감독은 "'꽁냥꽁냥'한 모습 보고 싶으시면 극중 민성이가 운영하고 있는 SNS를 만들었다. 영화 보시기 전에 그 SNS를 보고 오시면 재난 전 두 사람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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