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부활’ 논란 일었던 ‘트랜드 토픽’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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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던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이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추천·구독 판에서 제공하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최근 종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면서 심사숙고 끝에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주제(토픽)를 키워드로 보여주고 이와 관련한 인기 콘텐츠를 무작위(랜덤)로 공유하도록 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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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등에서 ‘실검’과 유사하다며 논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던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이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추천·구독 판에서 제공하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최근 종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면서 심사숙고 끝에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주제(토픽)를 키워드로 보여주고 이와 관련한 인기 콘텐츠를 무작위(랜덤)로 공유하도록 한 서비스다.
네이버 카페·블로그 등 이용자들이 많이 본 문서에서 주제를 추출해 키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모바일앱 첫 화면(메인)에 전면 배치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계획했다. 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사실상 '실검'과 같은 서비스라고 공격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실시간 검색어는 검색어 입력량을 토대로 관련 키워드에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과정에서 신뢰도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 비교하면 트렌드 토픽은 민감한 정치 이슈(주제)를 제외하되 관심사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이 점을 들어 실검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서비스는 종료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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