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현진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송파센터 개소”…1년여만에 결실

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개소식을 마친 후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년여간 개소를 위해 노력해 온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송파센터)가 3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개소했다.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와 산부인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 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매년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국에 6개소(서울 중앙센터 1개소·전남, 인천, 대구, 경기, 경북 권역 5개소)밖에 되지 않아 증설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이날 송파센터 개소식에서 참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난임·우울증 센터를 서울로 유치하고자 지난 1년여간 서울시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드디어 오늘, 그 결실을 송파센터 개소로 맺게 됐다"며 "난임·우울증 송파센터가 새 생명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아빠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이었던 배 의원은 지난해 말 예결위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신규 센터의 증설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2개소 추가 신규 개설 예산을 확보했다.

이해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