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도 거뜬해요".. 벌집 제거에 애먹던 소방관이 직접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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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제거하려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높은 사다리를 이용해 작업하는데 여름엔 한 번 작업하고 나면 땀이 뻘뻘 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날 수도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드론을 개발했습니다."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이근출 소방위(53)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벌집 제거 드론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소방위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말벌집을 제거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소방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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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제거하려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높은 사다리를 이용해 작업하는데 여름엔 한 번 작업하고 나면 땀이 뻘뻘 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날 수도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이근출 소방위(53)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벌집 제거 드론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소방위가 개발한 드론은 전면부에 달린 약 1m 길이의 노즐을 통해 살충제와 같은 약물을 벌집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8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친 이 드론은 아파트 10층 높이 이상을 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소방대원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지도 않아도 드론을 이용해 손쉽게 말벌집을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 드론은 최근 현장에 투입돼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27일 약 15m 높이의 소나무 위에 달린 벌집을 드론으로 안전하게 제거했습니다.
벌집 제거 출동 신고가 지난해 20여만 건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 소방위가 개발한 드론은 말벌집 제거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방위는 드론 제작부터 특허 출원까지 사비를 들였습니다.
이 소방위는 "매년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많고, 나무 깊숙한 곳이나 고층 아파트 벽면 같은 곳은 제거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도 커 드론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방위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말벌집을 제거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소방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제공 : 이근출 소방위
영상편집 :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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