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전성시대’ 춘란배 이어 GS칼텍스배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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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이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춘란배 세계바둑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낸 데 이어 국내 최대기전인 GS칼텍스배에서도 첫 우승을 거뒀다.
변상일은 3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변상일은 지난 19일 메이저 세계대회인 춘란배 우승을 한데 이어 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며 7월에만 2개의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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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변상일 9단이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춘란배 세계바둑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낸 데 이어 국내 최대기전인 GS칼텍스배에서도 첫 우승을 거뒀다.
변상일은 3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변상일은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앞선 2차례는 모두 신진서 9단에게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3번째 도전에서 우승하며 2전 3기에 성공했다.
반면 이 대회 두 번째 본선에 오른 최정은 예선 4연승, 본선 4연승 등 파죽의 8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여성기사로는 2001년 루이나이웨이 이후 22년만에 국내 종합기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변상일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변상일은 “초반엔 괜찮다고 봤는데 하변에서 흑돌을 쉽게 살려주면서 만만치 않아졌다. 이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공격하면서 형세가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한 판 한 판 이기다 보니 컨디션도 회복되는 것 같다”면서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준우승한 최정 9단은 “최선을 다했지만 1승도 못해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인 만큼 이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승3국에서 승리한 변상일 9단은 최정 9단과의 상대전적 차이를 10승 1패로 벌렸다.
변상일은 지난 19일 메이저 세계대회인 춘란배 우승을 한데 이어 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며 7월에만 2개의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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