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다음달 2∼8일 여름휴가…휴가지는 ‘거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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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휴가 중 일부 기간에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문다.
다만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일부 공식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저도에 머물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필요한 (다른) 곳도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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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의 휴가가 내수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휴가를 가는 게 좋다고 권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그동안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대통령실 직원들과 공무원들도 휴가를 갈 때 대통령의 휴가 계획을 참고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저도에 머물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필요한 (다른) 곳도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휴가 때에도 저도 등 지방 휴양지와 민생 현장을 찾으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5일 간 서초동 사저에 머물렀다. 저도는 역대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로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해 자주 찾았던 곳이다.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린 듯 모래밭에 ‘저도의 추억’이라는 글씨를 나뭇가지로 적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동안 추가 개각 등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수해 복구와 폭염 등 민생현안을 챙기며 일부 중요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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