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타는 2차전지 투심...금양·에코프로 상승랠리

이주미 2023. 7. 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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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종목의 투자심리가 꺼지지 않고 있다.

2차전지 신규 시설에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로 엮인 LS(7.56%), LS ELECTRIC(4.65%), LS네트웍스(3.38%) 등 LS 그룹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시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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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종목의 투자심리가 꺼지지 않고 있다. 대장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지며 달아오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18.64% 오른 1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 신규 시설에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양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8일 장 마감 이후 175억원 규모를 들여 기장 공장 내 2차전지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주가를 끌어올린 투자자는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금양 주식을 387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달 들어 3번째로 많은 일일 순매수 금액이다.

에코프로 그룹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33% 오른 12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120만원대 탈환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에코프로 주가가 120만원대에 마감한 것은 지난 26일 이후 처음이다. 역시 외국인이 1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2.82%)과 에코프로에이치엔(4.12%)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POSCO(포스코)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포스코DX(12.1%) 등 포스코 그룹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로 엮인 LS(7.56%), LS ELECTRIC(4.65%), LS네트웍스(3.38%) 등 LS 그룹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3p(2.43%) 뛴 935.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9.27p(1.01%) 오른 923.01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확대해 930선에 안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시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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