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동관 청문회 보이콧? "尹 마이웨이 인사 스타일, 임명 강행할 것"

이은지 2023. 7. 31. 16: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근무 이상 정상근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상근 기자 (이하 정상근) : 네 안녕하십니까

◇ 이현웅 : 그러면 오늘 본격적인 얘기를 한번 해볼 텐데 일단은 지금 굉장히 더워요. 비가 많이 내렸고 또 폭염도 이어지고 있고요. 저희 앞서서 일부에서도 폭염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런 가운데 8월 임시국회가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다고요.

◆ 정상근 : 일단 국회도 여름 휴가가 있고요. 7월 임시국회는 지난주 금요일에 종료가 됐고 29일부터 광복절 다음날인 16일까지 8월 16일까지는 국회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야 대표를 포함해서 국회의원들도 이 기간에 휴가도 가고 휴식도 취하고 이런 일정을 갖습니다.

◇ 이현웅 : 휴가라고는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어디 놀러 가고 이러기는 힘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정상근 : 아무래도 얼마 전에 큰 수해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또 아직 수해 복구 현장이 마무리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치권에서 드러내놓고 휴가를 가기는 좀 국민들 보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 그런 되기도 했었죠.

◇ 이현웅 : 주변에 보면 요즘 일본도 많이 가시는데 사실 정치권에서 일본은 지금 또 어떻게 보면 정쟁하고 연결이 될 수도 있어서 일본 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요.

◆ 정상근 : 네 그렇습니다. 예전에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일본 삿포로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는 골프 여행을 간다는 문자를 주고받았다가 굉장히 곤욕을 치렀던 적도 있었습니다.

◇ 이현웅 : 이번 휴가 시즌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지켜봐야겠고요. 그리고 오늘 첫 번째 주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발표를 했는데 언제 할까 그리고 정말 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 후보자로 지명했고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임명을 제가 했습니다. 이번 인선의 의미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정상근 : 이번 장관급 인선뿐 아니라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인사 스타일 자체가 마이웨이인데요. 좋게 보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인사는 야권의 반발에도 소신 있게 임명한다가 되겠고 나쁘게 보면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려운 인사라고 할지라도 내 마음에 들면 임명한다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잘 드러난 이번 인사였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사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얘기는 이전부터 꽤 오래전부터 나왔고 특히나 의혹이기는 합니다만 학폭이 연루가 돼 있다 보니까 과연 정말 할 것인가 지명을 할 것인가 그리고 한다면 언제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얘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8월이 다 돼 가는 이 시점에 지명이 됐습니다. 시점 그리고 지명의 의미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정상근 : 일단 두 가지일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는 전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은 됐지만 임기는 7월 말 까지였습니다. 차기 인사를 전임 위원장의 임기 종료 시점에 맞춰낸 건데 만약에 이동관 후보자가 한상혁 위원장의 보임으로 방송통신위원장에 취임을 했다면 그때 한 번 인사청문회를 치르고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이번에 또다시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하는 인사청문회를 두 번 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졌던 그런 일이었는데, 한 번만 하고 이제 임기를 시작하게 하자라는 의미인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동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워낙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이전부터 인사에 대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 흘려서 국민들이나 국민들이 보기에는 청문회를 이미 한 번 치른 것 같은 그런 효과도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번에 인사 발표가 되고 나서 여야 당연히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편향된 방송을 정상화한다 정상화할 수 있는 인사다 이렇게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고요. 민주당 측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받아야 된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평가들 엇갈리고 있는 이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정상근 : 이번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명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사실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당 내부에도 있었다. 이명박 정부를 상징하는 분이기도 하고 또 자녀의 학폭 논란은 정치권 입장에서는 굉장히 치명적인 논란이기 때문에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시선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에 명확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단 말이죠.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에서는 밀릴 수가 없는 전선이 만들어진 거고 또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이 전선을 넘어야 되는 상황이 조성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두 당의 논평이 또 극과 극으로 나왔고요. 굉장히 거친 언사들이 논평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의 힘으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에서는 언론 장악 인사 학폭 인사 거세게 비판을 했는데 재미있는 대목은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청문회 보이콧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든 청문회를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청문회를 하게 되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절차를 막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만약 청문회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길이기 때문에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가 상당히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 부분인데요. 지금 청문회 보이콧을 만약에 지금 당론으로 정한 건 아니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만약에 한다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 후에?

◆ 정상근 : 청문회 국회법에 따르면 국무위원 후보자를 대통령이 국회에 추천을 하면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하게 되면 대통령이 제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그런 프로세스가 이루어져 왔는데 청문회를 아예 하지 않게 된다면 어떤 프로세스가 진행이 되게 되는지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동관 지명자가 첫 지명자로서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이라는 걸 강조했고요. 가짜 뉴스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 앞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 어떻게 보셨는지요?

◆ 정상근 : 말씀하신 대로 이동관 후보자가 지명이 되고 직접 대통령실 발표 석상에 나와서 기자들 앞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한다고 얘기를 했고요. 공정한 언론환경 복원을 얘기를 하면서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 NHK 국제방송처럼 신뢰를 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지금 언론에서는 어떻게 해석을 하고 있냐면 지상파 방송의 뉴스가 여당에 불리하게 나오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일종의 판을 바꾸겠다는 말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지속적으로 했던 말이 공영방송을 노조가 접수를 하고 민주당에 유리한 뉴스를 해왔다 이렇게 규정을 해 왔었거든요. 결국은 사장 이하 간부진 교체 등이 이동관 방통위 체제에서 출범을 하게 된다면 우선순위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 경우 민주당이나 공영방송 구성원들은 언론 장악이나 방송 장악 이렇게 비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다뤄질 의혹들 혹은 논란들 한번 정리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정상근 : 굉장히 많죠. 일단 크게 보면 이동관 후보자가 청와대 홍보수석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일을 했을 때 국가정보원으로 하여금 언론사 내부를 사찰하게 했다 이런 의혹이 있고요. 또 비판적 언론의 광고를 통제하려 했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또 여론 조작을 지시하거나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데도 개입했다 이런 주장들도 있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통해서 확인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틀은 학폭 의혹인데요. 이동관 후보자 아들이 하나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에 심각한 수준의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고 이 의혹이 2015년 사실 처음 불거졌었는데 이동관 후보자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면서 다시 재쟁점화가 된 그런 상황입니다. 당시 2015년에 처음 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 공개가 됐던 것이 2012년 피해를 주장했던 학생들이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서 나왔는데 그때 피해를 얘기했던 학생들의 진술서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또 그 내용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증언을 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고가 사건을 인지하고도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지 않은 경위 이것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이동관 후보자가 당시 김승유 하나고 이사장과 통화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최근 불거진 논란인데 YTN의 보도로 나온 논란입니다. 이동관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10년 이력서와 함께 2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이동관 후보자는 돈이 든 쇼핑백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또 민정수석실에 신고도 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YTN에서는 청탁 당사자가 바로 두 달 뒤에 주최한 종교 행사에 청와대 수석 그리고 장관까지 참석해서 축사를 했다 이런 추가 보도를 한 바도 있습니다.

◇ 이현웅 : 지금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의혹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이동관 지명자의 입장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보이콧을 하지 않고 야당 의원들도 다 참석을 한다고 봤을 때 문턱 넘기가 쉽지는 않아 보여요

◆ 정상근 : 쉽지는 않겠죠. 아마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보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인가도 상당히 의문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시작이 된다면 굉장히 큰 정치적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사실 이런 상황을 대통령실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이동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엄청난 인사청문회 후폭풍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방송 관련 정책 실현에 이동관 후보자의 힘이 그렇게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청문회 여부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현웅 : 뭔가 청문회 때까지 국민 여론을 뭔가 굉장히 좀 들끓게 만드는 새로운 의혹이나 이런 것들이 없다면

◆ 정상근 : 네

◇ 이현웅 : 그냥 임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정상근 : 저는 어떤 추가 의혹이 제기가 돼도 대통령실이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를 해볼 텐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회동을 했습니다. 의제 없이 2시간 동안 만찬을 가졌는데 여러 번 만나려고 했다가 이제 세 번째 시도 만에 만난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 정상근 : 예상대로 웃으면서 손을 맞잡은 사진이 나왔고요. 또 정부에 대한 비판 그리고 당의 단합과 혁신을 강조했다는 점도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다만 비공개 회동이었거든요. 비공개 회동이다 보니까 기자들이 직접 가서 본 그런 장면들을 기자들이 썼던 건 아니고 당에서 정리된 내용을 기자들이 보도를 한 건데 당에서 정리한 회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두 전현직 대표의 미묘한 시각차는 보였습니다. 언론 역시 이에 주목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당의 단합을 강조를 했고 이낙연 전 총리는 당의 도덕성 회복 그리고 분열의 언어 중단 이런 부분들을 주문했다. 이 점이 주목이 된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게 단합과 혁신이 사실 어떻게 보면 완전 다른 것 반대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지금 분위기상에서는 뭔가 묘하게 갈린다라는 표현들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고요. 그렇게 되면 당의 앞길 좀 불투명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까?

◆ 정상근 :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낙연 전 총리께서 많이 도와달라 이렇게 강조를 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 그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강조점이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다만 두 전현직 대표가 만나서 일단 손을 잡았고 총선 승리라는 단합을 강조를 한 것은 공통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이른바 명락 회동 이후에도 당의 분열이 더 가속화될 것이다 이런 해석은 조금 맞지는 않아 보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 이현웅 : 이낙연 전 대표에게 도와달라라고 했는데 그러면 어떤 뭔가 자리가 주어지는 겁니까? 역할이나?

◆ 정상근 :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도움 역할을 강조했으니까요. 아마 이낙연 전 대표가 총선 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은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사실 지금 검찰이 민주당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여러 건을 벌이고 있는데 이것이 만약에 이재명 대표 한 명에게만 겨냥된 수사였다라고 하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다만 지금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오히려 민주당의 분열 여지는 더 줄어들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현웅 : 지금 또 최대 과제 중에 하나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천룰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일 텐데 김은경 당 혁신위원장이 공천룰 혁신을 예고했고 이재명 대표도 전권을 주겠다라고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면 지금 나오는 얘기들로 보면 현역 기득권 혁파인데 물갈이하겠다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상근 : 그런데 사실 민주당 혁신위가 주도권을 많이 상실한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쇄신 1호 안이 불체포, 특권 포기였는데 당내 반발이 있었잖아요. 게다가 정당한 영장의 경우라는 전제가 달린 상태에서 통과가 됐기 때문에 혁신위 결정의 반쪽 수용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혁신위가 주도적으로 공천로를 손 본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로 보이는데 공천룰까지 손을 보려면 그야말로 강력한 혁신위가 되어야 할 텐데 지금 친명 비명계로부터 동시에 비판을 받아온 상황이어서 동력이 만들어질지가 의문이고요. 다만 공천룰의 경우에는 누군가의 유불리가 분명히 나뉘는 사안이거든요. 공천룰 변경 내용에 따라서 혁신위의 우군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것만 짧게 짚고 또 여당 얘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퇴진설이 난데없이 나왔어요. 이게 어디 출처

가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정상근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CBS 라디오에 출연을 해서 이재명 대표가 추석을 지낸 뒤에 물러난다 대표 자리를 중진인 K의원에게 넘긴다 김두관 의원이라고 본인이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소식을 본인이 접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건데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색해서 논평할 수준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고 터무니 없는 찌라시 소설 수준의 소설이다 이렇게 일축을 했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어떻게 근거가 좀 있다고 보세요 현실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 정상근 : 언론에서 보도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지금 거론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8월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8월에 만약에 이재명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고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서 구속이 된다면 그렇다면 8월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되는 상황인 건데 갑자기 10월에 대표직을 내놓겠다라는 게 시점이 맞지 않아서.

◇ 이현웅 : 이게 어떻게 나온 얘기인지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도 궁금해지고요. 마지막 끝으로 이거 잠깐만 여쭤보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국회 윤리자문위원회가 11명의 국회의원들 가상자산 보유 액수 그리고 일부 거래 내역을 공개했는데 국민의힘의 대응 대처가 지금 고발 쪽으로 잡힌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상근 :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 윤리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고발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그러니까 국회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국회의원들의 가상화폐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발적 제출을 요구를 했고 이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제출을 했는데 그 명단이 언론을 통해서 유출이 됐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 그런 여부였는데 다만 고발 입장을 밝힌 이후에 실제로 고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거든요.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 코인 거래 지금 얘기가 다른 것들이 많아서 잠깐 들어간 것 같기는 하지만 공직자 가운데에서도 국회의원만 코인 관련 조사에 나서야 하는 이유 모르겠다 이런 분위기도 일부 있다고요?

◆ 정상근 : 그런 분위기가 있죠. 그러니까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금 공직자들 전수조사를 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또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코인을 하면 안 되냐 이런 얘기도 있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 정도에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고요. 오늘 퀴즈 정답을 한번 우리 기자님이 공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 이제 곧 돌아오는데요. 어디서 어떻게 공을 던지는 그런 포지션인지요.

◆ 정상근 :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 이현웅 : 오늘 정답은 2번 투수였습니다. 9193님 류현진은 투수 슬라생은 최우수 이렇게 또 말씀 라인 맞춰서 정답도 보내주셨습니다. 모든 정답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선물 받으실 분은 제작진이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상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상근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