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캄보디아 사진은 설정 사진" 장경태 검찰 조사

김상훈 2023. 7. 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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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오늘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의 사진을 '설정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한 장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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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2일(현지시간)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찾은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오늘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의 사진을 '설정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한 장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살 소년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엿새 뒤 장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와 SNS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두세개의 조명등을 설치해 찍은 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출처도 불분명한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리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며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등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46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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