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영천 남북 9축 고속도 추진협 초대 회장에 최승준 정선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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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31일 정선군에 따르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가 이날 오전 정선 하이원그랜드 호텔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원과 경북 10개 시·군 자치단체 시장·군수 등 추진협의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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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선서 협의회 창립총회…부회장은 박현국 봉화군수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31일 정선군에 따르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가 이날 오전 정선 하이원그랜드 호텔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원과 경북 10개 시·군 자치단체 시장·군수 등 추진협의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은 강원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북 영천까지 309.5㎞ 구간에 고속도로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규모만 14조 8000여억원에 달한다.
협의회에 참여한 시·군은 남북 6축 고속도로에 대해 남부권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서6축 고속도로 추진과 더불어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필요한 건설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범한 추진협의회의 초대 회장은 최승준 정선군수가 맡기로 했으며, 부회장에는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선출됐다. 회장은 1년의 임기동안 추진협의회를 총괄하게 되며 부회장은 1대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2대 회장이 된다.
이 같은 회장단을 구성한 협의회는 양구와 영천 간 남북 9축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인접 10개 시·군의 상호교류 협력 및 친선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또 공동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규약을 제정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에 대응할 방침을 마련키로 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해 5월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강원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특히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현황조사 및 교통수요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등 양구에서 영천까지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창립총회를 통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은 물론,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태백선 EMU-150 준고속열차 정선선 운행 등으로 정선을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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