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스윙에 '손 미세골절' 최재훈 재검진 결과 엔트리 유지, 2~3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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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의 부상이 불행 중 다행히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훈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5회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윙 과정에서 스윙 후 배트가 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손을 맞아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31일 "최재훈은 재검진 결과 2~3일 정도 통증 관리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엔트리 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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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의 부상이 불행 중 다행히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훈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5회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윙 과정에서 스윙 후 배트가 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손을 맞아 교체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30일 "포구는 괜찮은데 치는 게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훈은 검진 결과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는데 정확한 판단을 위해 31일 더블체크를 진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31일 "최재훈은 재검진 결과 2~3일 정도 통증 관리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엔트리 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올해 SSG에 입단한 뒤 시범경기 때부터 큰 스윙이 논란이 됐다. 개막 초반인 4월 14일 NC전에서는 에레디아의 스윙에 NC 포수 박세혁이 머리를 맞고 구급차로 이송되기도 했다.
박세혁은 당시 찢어진 머리를 2~3cm 가량 꿰매고 회복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야 했다. 스윙 지적을 받은 에레디아는 이후 타격 지점을 앞으로 당기며 포수와 충돌을 최소화했으나 이번에는 최재훈의 손을 쳤다. 에레디아 외에도 유독 스윙이 크거나 스윙하면서 배트를 자주 놓치는 선수들은 동료의 부상으로 이어져 논란이 된다.
최재훈은 올해 75경기에 나와 212타수 53안타(1홈런) 25타점 12득점 타율 0.250 출루율 0.388 장타율 0.307 OPS 0.695를 기록 중. 출루율이 타율보다 유독 높은 '눈야구'형 선수로 한화에서는 주로 하위타선을 맡으며 어린 투수들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최하위를 탈출해 8위(37승5무45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5위 kt 위즈와 5.5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와는 4경기 차에 위치해 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하는 한화로서는 그나마 짧은 회복 기간에 안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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