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의혹 제기 장경태 의원, 검찰 출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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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여사가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아동의 집을 방문하는 등 구호 봉사에 나섰을 때 촬영된 사진을 두고 당시 장 의원은 2~3개의 조명을 동원한 인위적인 촬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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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장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가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아동의 집을 방문하는 등 구호 봉사에 나섰을 때 촬영된 사진을 두고 당시 장 의원은 2~3개의 조명을 동원한 인위적인 촬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구호 봉사가 이른바 '빈곤 포르노' 같은 기획된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고 읽힐 수 있는 발언이다.
대통령실은 장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당시 촬영 사진과 영상, 전문가 감정 결과와 다수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근거로 '촬영을 위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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