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만원 찍고 휘청한 에코프로…종가 기준 최고가 120만원선 회복(종합)

공준호 기자 2023. 7. 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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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급락을 맞았던 2차전지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에코프로의 종가 기준 최고점은 지난 25일 기록한 129만3000원이다.

2차전지를 포함한 신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005490)도 이날 직전거래일 대비 2만3000원(3.72%)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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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캣 바운스 유의…쏠림 후폭풍 경계해야" 의견도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급락을 맞았던 2차전지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31일 에코프로(086520)는 전날보다 10만3000원(9.33%) 오른 12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6일과 27일 연이어 주가 하락을 맞으면서 종가 기준 98만원선까지 주가가 내렸다. 특히 27일에는 하루만에 24만3000원(전날 종가 대비 19.79%) 급락하면서 주가가 98만원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8일과 이날 상승으로 다시 120만원선에 안착하면서 주가는 26일 수준(종가 122만8000원)으로 회복했다. 에코프로의 종가 기준 최고점은 지난 25일 기록한 129만3000원이다. 장중 최고가는 26일 기록한 153만9000원이다.

2차전지를 포함한 신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005490)도 이날 직전거래일 대비 2만3000원(3.72%)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4.26%, 5.71% 낙폭을 보이며 조정을 맞았지만 28일과 이날 연이어 상승하면서 지난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점(65만8000원)에 다시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2.82%), 포스코퓨처엠(003670)(3.33%), 포스코DX(022100)(12.1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2.68%), 금양(001570)(18.64%), 엘앤에프(066970)(7.97%) 등 2차전지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2차전지 주가가 급등해 온 상황에서 지속되는 쏠림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등세를 지속해 가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26일 급락세로 반전됐다"며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틀 동안의 급락을 감안할 때 데드캣 바운스(기계적인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반등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더라도 2차전지 소재주들로의 과도한 쏠림현상의 후폭풍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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