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손가락 하트까지…홀란드 "한국에서의 날들 기억에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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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한국을 떠나면서까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홀란드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에 남은 남들은 만들어줘 감사하다. 다음에 번까지 안녕히"라며 태극기와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으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홀란드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팬들은 더 큰 함성을 보냈다.
홀란드 역시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동했는지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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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한국을 떠나면서까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홀란드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에 남은 남들은 만들어줘 감사하다. 다음에 번까지 안녕히"라며 태극기와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으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홀란드의 인기는 대단했다.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현장에는 많은 맨시티 팬들이 줄지어 선수들을 기다렸다. 팬들의 수많은 유니폼엔 홀란드의 이름이 많이 마킹되어 있었다.
그리고 29일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홀란드의 등장만으로도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술렁였다. 홀란드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팬들은 더 큰 함성을 보냈다.
절정은 30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었다. 이날 맨시티는 아틀레티코에게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홀란드는 경기가 끝난 후 케빈 더브라위너와 함께 마지막까지 인사를 건넸다.
특히 경기장 남측 관중석에 걸린 노르웨이 국기를 보고는 단 걸음에 걸어가 LED 광고판을 넘어 자신의 유니폼을 팬들에게 던졌다. '월드 클래스급' 팬 서비스에 팬들은 홀란드의 이름을 계속해서 불렀고, 홀란드는 마지막까지 미소 띤 얼굴을 보였다. 그리고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직접 입고 있던 훈련복까지 팬들에게 건네며 퇴장했다.
홀란드 역시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동했는지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SNS를 통해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글을 게시한데 이어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뛴 사진과 함께 "고마워요 한국"이라며, 사진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한국 팬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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