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한화생명e스포츠, 2위 경쟁자 DRX 꺾고 13승 거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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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2위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DRX를 풀세트 혈전 끝에 잡아냈다.
31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9주 1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제치고 13승을 달성하며 정규 시즌 2위가 유력해졌다.
이어진 2세트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역으로 오브젝트 중심 운영으로 DRX에게 반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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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9주 1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제치고 13승을 달성하며 정규 시즌 2위가 유력해졌다.
DRX는 1세트 시작 1분 만에 '세탭' 제이스의 솔로 킬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7분과 12분 두 차례에 걸쳐 드래곤 앞에서 한타가 발생했고, DRX는 그때마다 드래곤과 함께 더 많은 킬을 기록하며 서서히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5분경 미드 부근에 잠복하고 있다가 '덕담' 자야를 물며 교전을 열어 DRX에 유의미한 타격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24분경 미드 한타에서 '로머' 아리를 당겨 처치한 DRX는 진영이 붕괴된 한화생명e스포츠 중 따로 떨어진 '루스터' 잭스까지 처치하고 화학 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DRX가 28분경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론을 통한 견제까지 힘으로 뚫고 에이스를 올렸고, DRX는 아무런 방해 없이 바론 사냥 후 재정비를 마치며 끝내기 단계에 들어갔다. 결국 장로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한 DRX는 그대로 적진을 정리하고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세트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역으로 오브젝트 중심 운영으로 DRX에게 반격을 가했다. 초반 교전 이득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드래곤 스택을 쌓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25분 바론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두며 뚜렷한 격차를 벌린 것. 한 차례 정비 후 바텀 라인에서 대치하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27분경 에이스를 거두고 넥서스를 점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선 킬과 드래곤에서 두 팀 모두 균형을 맞춰가며 치열하게 대치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20분대 초반 바론 사냥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36분에 재차 바론 버프를 획득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국 DRX의 방어선을 뚫고 서머 13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미지=LCK 챌린저스 제공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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