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강세에 코스피 2630선 회복…코스닥, 2.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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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국내 양대 증시는 2차전지 종목의 뜨거운 인기 속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 형제주와 포스코 그룹주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 인기와 더불어 미국의 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가 개선효과까지 더해지며 훈풍이 불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8일)보다 0.93% 오른 2632.58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상승 중입니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3천479억 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천910억 원, 기관은 93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32%, POSCO홀딩스 3.72%, 포스코퓨처엠 3.33% 등 상승하면서 '2차전지' 종목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이번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네이버도 7.58% 올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1.13%, SK하이닉스 3.59% 등 반도체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3% 상승한 935.9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가 9.33% 오른 120만 7천 원에, 에코프로비엠도 2.82% 오른 41만 9천 원에, 엘앤에프도 7.97% 오른 25만 7천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2차전지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종목 중 상승종목이 1천120개, 상한가 종목이 3개를 기록하는 등 종목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물가 안정 속 경기에 대한 자신감까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지난주 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현상에 따른 상승과 쇼트 스퀴즈 등 수급적인 요인으로 변동성이 짙게 나타났는데,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습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오늘 개인은 코스피오 코스닥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아직 투자심리가 깨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라면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2차전지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 환율은 2원 40전 내린 1천274원 6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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