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50년 넷제로 달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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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ESG 경영의 현황과 성과, 향후 로드맵 등을 담은 '2023년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샘은 오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목표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 한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관련 재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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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한샘은 오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목표를 공개했다. 한샘은 앞서 지난해 협력사 등 간접 온실가스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 3’으로 확대하고 국제 비영리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한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관련 재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도 수록했다. 또 ESG 경영 체계화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도 도입했다. 기업의 ESG 경영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중요하게 다룰 ESG 이슈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적자원 개발, 안전보건 강화, 동반성장에 집중한다.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 기업이 사업장에서 임직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부상 관련 위험 요인을 식별·예방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ISO45001’ 인증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공급 협력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이사회 내 7개 소위원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지난해 14회의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 및 결의했다. 윤리 프로그램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비재무적 영역인 ESG 경영을 재무적 성과와 연결해 ESG 경영이 재무적 실적을 불러올 수 있는 투자임을 입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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